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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25 ESG

    게임 회사의 지속가능성, 본질에서 답을 찾다 — 《NC ESG PLAYBOOK 2025》

    게임 회사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엔씨(NC)는 2021년 게임업계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하며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그 노력은 MSCI AAA, KCGS 5년 연속 A등급, DJBIC 아시아 퍼시픽 지수 3년 연속 편입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왔습니다.

    엔씨는 여섯 번째 보고서 《NC ESG PLAYBOOK 2025》를 발간하며 다시 한번 이 질문 앞에 섰습니다. 게임 회사가 추구해야 할 지속가능경영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번 기사에서는 답을 찾기 위한 고민과 실행의 결과를 소개합니다.

    • * 본 기사에 소개된 내용은 'NC ESG PLAYBOOK 2025'의 일부로, 전문은 엔씨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ext & Creative — 지속가능경영의 본질을 다시 묻다

    2025년은 엔씨에게 중요한 변화의 한 해였다.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체질을 개선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엔씨는 지속 가능한 경영의 의미를 더욱 진지하게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엔씨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이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엔씨는 2026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C'로 변경했다. 새로운 사명 'NC'는 'Next & Creative'를 의미한다. 박병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Next와 Creative는 단순한 사명이 아니라 우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본질"이라며 "끊임없는 도전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가치를 확장하고, 엔씨만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 방향성이 현장에서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Legacy IP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신규 IP 개발 확대, 장르 및 플랫폼 확장, 모바일 캐주얼 사업 육성, AI 기반 생산성 혁신이라는 2026년 전사 경영 목표가 실제 개발·운영·기술 프로세스 안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 지를 구체적인 실행 사례로 담았다.

    표지에는 주요 Legacy IP뿐 아니라 개발 중인 신규 IP, 글로벌 퍼블리싱 IP를 포괄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 확대'의 의미를 시각화했다.

    이 방향성이 맞는지 데이터로도 검증했다. 엔씨는 매년 중요성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를 파악한다. 2026년 평가에서 도출된 이슈들은 사업 전반에서 유저와 상호 작용하는 업의 본질과 직결된 것들이었다. 게임 서비스의 신뢰, 품질, 보안, 경쟁력이 엔씨의 지속가능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데이터로도 확인된 셈이다. 게임 회사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게임 본연의 경쟁력에서 출발한다는 것, 이번 보고서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다.

    • * 중요성 평가 : 기업이 다양한 ESG 이슈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로, 전사 Chief 및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엔씨는 2024년부터 영향 중요성과 재무 중요성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요성 관점을 적용하고 있다.

    Where Joy Begins — 게임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다

    'Where Joy Begins'는 이번 보고서의 핵심 챕터다. 유저 소통, 서비스 품질 및 안전, 다양성·포용성,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축으로, 엔씨의 지속가능경영이 별도의 ESG 활동이 아닌 게임 본연의 경쟁력 강화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 지를 실행 사례로 보여준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유저 소통 기반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엔씨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유저다. 지난 한 해 동안 7개 IP의 라이브 방송,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 G-STAR 2025, 게임스컴 등 소통 접점을 늘려 게임 운영 방향과 업데이트 계획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수렴한 피드백은 실제 서비스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에 반영했다.

    유저 의견·피드백 기반 주요 개선 사례

    론칭 직전까지 유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기술 테스트, FGT, CBT, OBT 등 다양한 형태의 테스트를 통해 2025년 5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약 1년간 〈AION2〉, 〈신더시티〉 등 5개 IP가 총 12회 테스트를 진행했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었다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게임 경험 제공

    엔씨는 2025년부터 '출시 전 통합 점검 체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신규 출시, 대규모 업데이트, 서비스 지역 확장 등 주요 변곡점마다 게임성·기술 안정성·운영 준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신규 출시 이전 단계에서는 게임성·기술성 검토와 퍼블리싱 점검 프로세스를 연계해 유저 경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한다.

    게임 론칭 전 품질검증 프로세스

    라이브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 체계와 대응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게임 로그, 운영 지표, 커뮤니티 반응, 고객 문의, 디바이스 성능 데이터를 통합 모니터링해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실제 지표와 유저 체감 간의 괴리를 분석해 데일리 리포트로 유관 조직에 전달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정립했다. 이슈 감지부터 서비스 개선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구조다.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보호하는 것도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매크로·비인가 프로그램 등 비정상 플레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불법 사설서버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 확산 등 서비스 운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유저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지켜나가고 있다.

    〈AION2〉는 매크로 의심 행위 확인을 위해 화면에 표시된 문자를 입력하도록 하는 캡챠 시스템을 운영하여 자동화 프로그램 사용 가능성을 줄이고, 〈TL〉은 AI 기반 공정 관리 시스템 ‘심안의 기사’를 통해 비정상 플레이 의심 행위를 탐지한다. 리니지 클래식은 일부 필드와 던전에 ‘경비병’ NPC를 배치하여 운영정책 위반 캐릭터의 플레이를 제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게임 콘텐츠의 다양성·접근성 개선,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들이 챕터 전반에 걸쳐 소개된다.

    ESG Performance — 기본을 지키고, 가치를 더하다

    'ESG Performance' 챕터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의 성과와 활동을 담았다. 글로벌 ESG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마땅히 다해야 할 책임이다. 엔씨는 이 책임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고민했고, 환경 데이터 관리부터 기술 윤리, 파트너 상생까지 엔씨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체화했다. GRI, SASB, TCFD* 등 최신 글로벌 ESG 기준에 맞춰 성과를 공개하고,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도 확보했다. 엔씨가 각 영역에서 실천한 활동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 SASB: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 TCFD: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대응

    게임 산업은 제조업처럼 온실가스 직접 배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데이터센터·오피스·글로벌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엔씨는 본사 및 국내외 자회사 12개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Scope 3(기타 간접 배출량)까지 공개하며 환경 데이터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게임사로서는 선도적인 수준이다.

    책임있는 기술

    기술 활용 영역이 확대될수록 안전성, 공정성, 개인정보, 저작권 등 새로운 책임도 함께 커진다. 엔씨는 AI를 콘텐츠 제작,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하며 게임 개발과 서비스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AI 모델 개발부터 서비스 적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모델 성능, 유해 응답, 편향 가능성, 보안 및 개인정보 리스크를 점검한다. 기술 개발에 힘쓰는 만큼, 이용자와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도 함께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NC AI 서비스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파트너 상생

    엔씨는 보유한 자산과 역량이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NC 파트너 PC방'은 G코인 추가 적립, 이벤트 프로모션 우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단순 가맹 관계를 넘어 PC방 업주와 장기적으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엔씨는 스캔 기술과 3D 콘텐츠 제작 역량을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사업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에 적용하며, 협력사와 제작 노하우를 공유해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는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 디지털 복원 사업

    인적자원 관리

    엔씨는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인재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 아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신입 공개채용으로 41명을 선발했고, 인재 풀 관리 플랫폼 'Playground'를 통해 16명이 채용으로 이어졌다. 사내공모(INCAREER) 제도로 직무 순환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직급과 역할에 맞춘 역량 개발 체계도 운영한다.

    엔씨는 다양한 배경과 가치관을 가진 임직원이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One Team' 문화를 지향한다. 2025년 입사자의 약 35%가 여성이고, 여성 리더 비중은 약 20%다. 15명의 외국인 임직원을 채용해 글로벌 다양성도 높였다.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직무 환경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엔씨서비스는 2026년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러한 노력은 대외 평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MSCI 2026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Sustainalytics 2026 ESG 리스크 평가에서는 'Industry ESG Leader'와 'Regional ESG Leader'로 선정됐다. 한국ESG기준원(KCGS) 2025 ESG 평가에서는 국내 게임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유지했다.

    엔씨의 지속가능경영이 전하는 메시지는 하나다. 게임 회사의 지속가능성은 게임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서 출발한다. 앞으로도 엔씨는 유저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