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올팍축구장)에서 월드 챔피언십의 결선이 열린다. 엔씨(NC)는 야외 무대에 30대의 PC와 선수석을 마련하고,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는 총 4개의 라운드(각 라운드당 20분)의 단체전 모드(3인 1팀)로 진행하며, 라운드 마다 선수들의 생존에 따른 ‘순위점수’와 상대 선수 킬 수인 ‘처치점수’를 팀별 합산해 순위를 정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은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과 함께 총 6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총 상금 규모는 1억 7천 9백만 원이다.
이날 가수 정동하의 오프닝 무대로 월드 챔피언십 결선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월드 챔피언십의 대표곡 ‘Heed The Call’을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정동하의 보컬로 새롭게 리메이크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또, 지난 6월 정동하가 보컬로 참여한 블소의 신규 직업 ‘궁사’의 OST ‘The Archer Awakens’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엔씨(NC) 민보영 퍼블리싱 2Center장은 “2019년도는 사슬군도의 첫 월드 챔피언십 개최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9개 지역 선수들이 달려온 대장정의 마무리를 모두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월드 챔피언십은 ‘인텔’이 2년 연속 블소 토너먼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로지텍이 후원한다. 인텔 아키텍쳐 그래픽 소프트웨어 그룹 김준호 상무는 “콘텐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e스포츠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며 후원 배경을 밝혔다. 또, 후원사로 참여하는 로지텍 코리아의 윤재영 지사장은 “혁신적인 게이밍 기어를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팬들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