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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9 NC Dinos

    야구장 밖으로 이어지는 인연

    야구를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한 지 어언 11년. NC 다이노스는 연고지인 창원을 비롯한 경남 지역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아름다운 인연을 맺었습니다. 구단과 사회가 함께하면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의 행복에 관심을 기울이며 경제적 후원과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NC 다이노스가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마산무학여고 출신 조윤수 학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김지현 대리, 큰샘원 지역아동센터 허설아 학생, 김해고 야구부 박무승 감독과 최재영 주장을 만나봅니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2016년, NC 다이노스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배지 배부 행사를 진행한 마산무학여고 역사 동아리 ‘리멤버’ 대표였던 조윤수다.

    ‘리멤버’는 어떤 동아리인가.

    ‘리멤버’는 역사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활동이 주목받았지만, 사실 중국의 동북공정, 독도, 강제징용 등 다양한 역사 문제를 주제로 토론하고 활동한다. 동아리를 만들 때는 같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하기 위해 배지를 판매하면서 또래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 후로 6년이 지났다. 대학생이 되었는데, 학교생활은 어떤가. 여전히 ‘리멤버’와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나.

    ‘리멤버’는 ‘고등학생 조윤수’가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이다.

     

    1학년 때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 ‘꿈꾸는 고래’에 가입해 잠시 일본군 ‘위안부’ 관련 활동을 했지만, 학업 때문에 오래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전공이 정치외교인만큼 늘 한국 역사와 정치 문제를 고민하며 지낸다. 고등학생 때는 발로 뛰며 문제의식의 폭을 넓혔다면, 지금은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중이다. 지금의 내가 전공에 흥미를 가지고 역사 문제를 고찰할 수 있는 이유는 ‘리멤버’ 활동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위안부’ 배지 판매 활동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달라. 어떻게 배지 만들 생각을 했는지, 당시 위안부 할머니들을 직접 만났을 때 어땠는지.

    처음에는 여느 동아리처럼 부원들과 역사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그 내용을 정리한 홍보용 팻말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게 되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이 문제가 너무 반인륜적이고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소위 ‘생기부(생활기록부)’용 활동이 아니라 진심으로 피해자를 위해 활동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3명의 부원과 담당 선생님께 배지를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다. 그때 나 스스로도 이 프로젝트의 현실성을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모두 긍정적으로 화답해주었다. 비록 부원은 적었지만 기획, 디자인, 홍보, 예산 관리 등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동아리 선생님께서는 학생인 우리가 하기 어려운 일들을 도맡아 주셨다. 모두의 도움으로 내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었다.

    많은 분의 관심 덕분에 활동 첫해에 꽤 많은 수익금을 모았다. 이 돈을 어디에 기부할지 고민하다가 마산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계신다는 말을 듣고 그분의 집수리 비용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수익금을 직접 전달하고 싶어서 우리는 할머니가 계신 병원에 방문했다. 당시 할머니께서 의식이 없다는 소식을 들어 굉장히 마음이 아팠는데, 다행히 우리가 방문한 날 깨어나셔서 눈을 마주보며 배지와 수익금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 부원 모두 울컥해서 눈가가 발개졌던 기억이 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책으로만 배웠던 내가 역사의 피해자를 직접 마주한 경험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할머니 집이 기울어서 집에서 생활할 수 없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역사가 잊힌다’라는 말이 어떻게 현실로 드러나는지 여실히 알 수 있었다. 화가 나는 동시에 착잡했다. 할머니는 말씀도 잘 못 하셨는데, 하염없이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할머니를 뵙고 나서 우리가 하는 일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확신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추동력을 얻었다. 좋은 동시에 슬픈 경험이었다.

    그렇다면 NC 다이노스와는 언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어떤 활동을 함께했나.

    동아리 활동(김양주 할머니 집수리 비용 기부) 이후 NC 다이노스의 연락을 받았다. NC 측에서, 광복절과 세계 위안부의 날을 기념해 2016 8 14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보러 오는 관중들에게 무료로 배지를 나눠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배지 1,800개에 해당하는 제작 비용과 수익금을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행사 당일 우리는 경기장 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야구 관람 티켓을 지닌 관중들에게 배지를 무료로 배부했다. 리멤버를 알고 찾아와주신 분들도 있었지만 경기를 보러 왔다가 우연히 부스를 발견하신 분들이 대다수였다. 우리는 관중분들께 행사의 목적, 세계 위안부의 , 배지의 의미 등을 소개해드렸다. 야구장이라는, 어쩌면 각자 여유를 즐기러 오는 장소에서 고취되는 역사의식을 중심으로 창원 시민이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배지 1,800 판매 금액에 해당하는 기금 216 원은 NC 다이노스와 리멤버의 이름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4분께 기부되었다.

    NC 다이노스가 창원 지역에 오면서 좋은 활동과 함께 시너지를 낸 것 같다. 다이노스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 점이 있다면.

    학생으로서 NC 다이노스에 정말 고마웠던 점이 있다. 바로 ‘스쿨데이’다. 스쿨데이는 창원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NC 홈경기를 단체 관람하는 날이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학생들은 그날을 위해 쉬는 시간 틈틈이 응원 팻말을 만드는 등 나름의 ‘준비’를 하는데, 모두 그 시간을 정말 좋아한다. 마산무학여고 스쿨데이 때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했는데, 그때 내가 애국가를 지휘했던 일도 새록새록 기억난다.

     

    어린 나이 때의 경험이 한 사람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NC 다이노스는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지역사회를 돕는 것 같다. 또한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창원의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는 경험은 지역 정체성 형성에도 크게 기여한다.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야구단이 사회 공헌을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인적으로 NC 다이노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NC 다이노스의 사회 공헌 활동은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NC 다이노스의 연락을 받았을 때,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이 우리를 안다는 사실에 놀랐던 것 같다. NC 다이노스가 지역에 큰 관심이 없었다면 고등학생들이 만든 작은 동아리를 알기 어려웠을 것이다. 관심을 가지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점이 놀랍고 또 감사하다.

     

    NC 다이노스만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단이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다. 앞으로도 창원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허브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나의 몸은 창원에 있지 않지만 마음만은 늘 창원NC파크에 있다. 멀리서도 응원하겠다.

    창원의 자랑이자 어린이들의 기쁨, ‘N’ear ‘C’hild 다이노스

    본인과 재단을 소개해달라.

    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다. NC 다이노스와 함께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세계 아동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환경 개선을 위해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아동 옹호 대표 기관이다.

    어린이재단은 NC 다이노스와 언제부터 인연을 맺었고, 어떤 활동을 함께했나.

    2012년부터 NC 다이노스가 지역과 연계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활동을 기획하고 있었다. 이때 아동과 관련된 사회 공헌을 있는 단체를 찾는 과정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재단은 야구가 특히 아동들에게 기쁨이 것이라고 기대하며 NC 다이노스와 손을 잡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NC 다이노스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함께했다. 다문화가정 아동과 함께한 ‘주니어 다이노스 폴 페스티벌’, 소외 계층 아동을 위한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 협약,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스포츠 문화 체험과 아동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애국가 연주와 시구, 미아 방지 캠페인 ‘우리아이지킴이 182’, 의료비 지원과 야구 꿈나무 후원 등등이다. 지난 연말에도 어린이재단은 다이노스 팀 기록과 연계한 적립금 1억 2,190만 원을 경남, 창원 지역 소외 계층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다양한 활동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올해 공룡군단의 주장을 맡고 있는 노진혁 선수가 기부금 전달식에 선수단 대표로 참석했을 때의 일이다. 노진혁 선수는 야구를 관람할 기회가 적은 아동들을 위해 다른 선수들과 함께주니어 다이노스 멤버십 후원했다. 그때 지원했던 아동들의 안부를 묻고, 아이들이 경기장에 놀러 오면 잠깐이라도 만나고 싶다고 부탁했다. 일시적인 후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감명을 받았다. 노진혁 선수도 아이를 키우는 아빠인지라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NC 다이노스가 창원 지역에 들어올 때 기분은 어땠나. 더불어 다이노스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 점이 있다면.

    나는 오랜 야구 팬이다. 그동안 국민스포츠 야구를 다른 지역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 연고를 구단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창원시민으로서, 사람의 야구팬으로서 기쁜 일이었다.

    창원 NC 파크에 야구를 보러 오는 많은 관중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구단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도 엄청날 것이다. NC 다이노스는 창원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

    창원에 연고를 둔 어린이재단 복지사로서, 현재 NC 다이노스가 지역 소외 계층 아동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지.

    NC 다이노스는 기록과 연계하거나, 긍정적인 의미를 담아 여러 후원처와 후원금을 연계하여 아동을 경제적으로 지원한다. 활동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다. 구단 차원의 지원은 물론이고, 선수 개개인도 취약 계층에 관심을 두고 후원하고 있다.

    또한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한다. NC 다이노스 덕분에 창원 지역 아동들의 스포츠 문화 체험 기회가 확대되었다. 야구를 모르는 아이도 많은 사람과 함께 신나게 응원한다. 또한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야구장에 오는 즐거운 경험도 한다.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가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야구단의 사회 공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NC 다이노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1982 프로야구가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범했다. 올해는 특히 어린이날 100주년이다. 그동안 야구단의 사회 공헌 활동이 점점 진화하며 단순한 지원에서 지역사회의 환경을 바꾸는 지역사회 밀착형으로 변화했다. 덕분에 많은 관람객이 야구장을 찾고 야구단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NC 다른 의미는 Near Child라고 생각한다. 아동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고, 아동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있는 NC 다이노스가 되기를 바란다. 미래 세대인 아동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 오래오래 야구를 사랑하고 즐길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

    야구를 통한 즐거움을 미래 세대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큰샘원 지역아동센터를 6년째 다니고 있는 상일초등학교 6학년 허설아다. 나는 예쁘고 귀엽고 인기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연예인과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다.

    설아 양은 언제, 어떻게 NC 다이노스와 인연을 맺었나.

    2018 NC 다이노스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한 야구 관람 지원 행사로 야구를 관람하면서 NC 다이노스를 알게 되었다. 2019년에는 시타까지 하게 되면서 창원 NC 파크에 처음 가봤고, 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관심 가져주어 고맙다. 시타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

    평소 센터에서 공부하고 실내에서 프로그램을 하는 등 답답한 생활만 하다가 새로 단장한 야구장에 초청받았다. 창원 NC 파크가 바뀐 모습을 지나는 길에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시타할 기회까지 얻었다는 센터장님 말씀을 듣고 너무 기뻤다.

     

    시타할 사람을 뽑을 때 경쟁률이 엄청났다. 제비뽑기에서 내가 뽑혔을 때는 날아갈 것 같았다. 들뜬 마음으로 야구장에서 NC 유니폼을 입고 시타를 배우며 자신감도 생겼다. TV에 나오고, 인터뷰도 하고, 단디와 쎄리와 함께 사진도 찍은 경험이 13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설아 양의 기억 속에 NC 다이노스가 자리하게 되었다니 기쁘다. 다이노스는 앞으로도 계속 야구로 아이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 혹시 기억에 남는 또 다른 경험이 있는가.

    야구 관람을 지원해주신 덕분에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야구 관람 예절과 경기 규칙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또 야구장에서 로봇을 처음 봤는데, 첨단 기술을 경험하니 신기했던 것이 기억난다. 또 어린이날에는 물통이나 야구 용품 등을 기부해주셔서 기분 좋았다.

    승리의 기운을 나누며, 진격의 대한민국 야구

    각자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더불어, 김해고가 2020년 황금사자기에서 우승했다고 들었다. 연고지 고교야구부가 메이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우승했을 때 기분이 어땠는가.

    박무승   나는 김해고 야구부 감독이다. 우리 김해고 야구부는 2003년 창단한 이래 입상 기록이 전무했지만 2020년 황금사자기에서 우승하며 역사를 만들고 있다. 76회째 열린 황금사자기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다. 또한 명문 고교야구팀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다. 경남 지역은 지난 100년 동안 준우승을 네 번 했지만, 우승한 학교는 김해고가 처음이다. 감격스럽다.

     

    최재영   나는 김해고 야구부 주장이다. 황금사자기 우승을 할 때 1학년이었는데 벌써 3학년 주장이 되었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 우승 당시를 떠올려보면 긴장도 많이 했고, 얼떨떨한 느낌이었다.

    늦었지만 정말 축하한다. 처음 NC 다이노스가 창원 지역에 왔을 때 기분은 어땠나. 다이노스와의 인연을 소개한다면.

    박무승   예전에 용마고 코치로 있을 때 같은 지역에 NC 다이노스 구단이 들어오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었다. 지금은 NC가 매년 야구공 500개, 반바지, 바람막이를 지원해준다. 결승 때는 응원단도 지원해주었다. 우승 후에는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시구도 했다. 2020년에 NC가 우승했기에 우리도 그 기운을 받았던 것 같다.

     

    최재영   거제에서 중학교 다닐 때 NC 다이노스를 알게 되었다. 이곳에 와서 NC의 지원과 관심을 받고 좋은 환경에서 감독님과 훈련에 집중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알다시피 NC 다이노스는 지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활동이 실제로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 마지막으로, 앞으로 다이노스가 유소년 야구 발전에 어떤 도움을 주면 좋겠는가.

    박무승   예전에는 경기를 보러 부산으로 갔는데 이제는 창원NC파크에서 응원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 부분이 유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저출산 때문에 아이들이 적고 학교도 줄어들기 때문에 야구도 힘들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야구를 더욱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NC 다이노스가 유소년 무료 입장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 더불어 또다시 NC가 집행검을 들어 올리기를 바란다.

     

    최재영   NC는 좋은 기업이기도 하고, 직접적인 연고가 있는 프로 팀이어서 더욱 기대되고 의지가 된다. 지역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덕분에 팬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일상 속에서 힘을 얻는 것 같다. 지역 유소년과 초중고 선수들이 좋아하는 야구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