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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Players

    게임 디자인 | The Architects of Fun

    GAME DESIGN

    The Architects of Fun

    즐거움을 설계하는 사람들

    게임 디자인의 기본은 개발한 게임 콘텐츠가 기획한 대로 동작하도록 시스템과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는 것이다. 먼저 플레이에 필요한 디자인 요구사항을 체계화해 규칙과 시스템 로직 및 흐름을 디자인하고, 그런 다음 이를 처리하는 데이터 구조를 설계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게임 디자이너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을 디자인한다. 게임 플레이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게임에 몰입감을 주는 내러티브 등 게임 전반에 재미를 더하는 기획을 한다.

    엔씨가 개발하는 게임의 중심은 언제나 ‘플레이어’에 있다. 플레이어에게 어떤 설렘을 느끼게 할 것인지, 무엇을 꿈꾸게 할 것인지를 생각한다. 게임은 한순간에 소모되는 것이 아닌, 플레이하는 ‘과정이 즐거운 게임’으로 지속되는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 이에 게임 디자이너들은 플레이어의 관점으로 접근해 게임 속에서 어떤 재미를 어떻게 느끼게 할 것인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엔씨의 게임 디자이너는 각 게임 IP마다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는 ‘재미’를 정의한다. 물론 개인이 느끼는 재미는 주관적인 만큼 이를 한 단어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엔씨의 게임 디자이너는 집요하게 재미에 관해 질문하고 답하며 다각도에서 게임을 설계한다. 엔씨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과 같은 MMORPG를 다수 개발해 왔다. 이는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 서로 협력하고 갈등을 경험하는, 대규모 전쟁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들이다. 엔씨의 게임은 ‘함께 모여서 노는 재미’를 추구하며, 게임 디자이너는 이를 위해 전체적인 배틀 시스템을 설계하고 커뮤니티가 생겨나는 흐름과 전투의 깊이감을 전략적으로 기획한다. 엔씨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전투의 깊이는 캐릭터의 성장, 콘텐츠, 경쟁을 얼마나 짜임새 있게 연결하느냐가 결정한다.

    게임 디자이너는 게임을 하며 느끼는 몰입감 등 수치화하기 힘든 요소를 세밀하게 파악해 게임의 미세한 분위기를 바꾼다. 모두가 재미를 느끼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게임 디자이너는 수학자가 되어야 한다.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몰입감을 계량화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속 시스템, 콘텐츠 그리고 내러티브를 업그레이드한다. 엔씨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IP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왜 재미있는지’ 분석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게임 디자이너는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위해 뼈대를 만들고,
    살을 붙이고, 이야기를 구성한다.
    이렇게 조각조각을 맞춰 게임을 만든다.

    김지량 | A2 Seeder
    시스템 디자인

    게임이 디자인대로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구조화하고 설계한다.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의해 게임 내 규칙과 흐름 등을 체계화한다. 또한 프로그래밍이 된 로직 외에 게임 디자이너가 통제할 수 있는 스크립트의 기능적 요구사항을 정리한다. 체계적인 구조를 쌓기 위해 로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계산한다.

    콘텐츠 디자인

    게임을 구성하는 경험적 요소를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스킬, 스탯, 몬스터 등 콘텐츠의 전반적인 구성과 내용을 디자인하고, 이러한 콘텐츠가 디자인 의도에 따라 동작 및 상호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세부 데이터를 조율한다. 콘텐츠가 방향성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관리해 균형 잡힌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내러티브 디자인

    게임의 스토리와 맥락을 구성하는 서사 콘텐츠를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게임에서 내외적으로 필요한 시나리오의 흐름과 스토리를 작성해 자연스러운 개연성과 테마를 부여함으로써 게임 전체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카메라, SFX, VFX 등의 기능적 요소들을 관리하며 고퀄리티 장면을 연출한다.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의 흐름을 디자인해 최종 플레이 경험을 완성한다.

    Create and Develop Legendary IPs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 IP를 창조한다

    엔씨에서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대형 게임 IP를 경험할 수 있다. 수천 수백만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접속해 성을 함락시키기 위한 전쟁을 벌이는 <리니지>는 엔씨의 대표 IP다. 엔씨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IP를 창조하고 운영하기 위해 게임 개발 노하우를 꾸준히 쌓아 오고 있다. 하나의 게임이 완성되기까지 게임 디자인, 아트, 경험 등 여러 방향에서 게임 플레이를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깊이 있는 분석과 토론을 하고, 이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간다. 그중에서도 프로세스 단계마다 끊임없이 거치는 검증 과정은 시장에서의 경쟁보다 더 치열한 내부 허들이 된다. 이렇게 탄생한 개발 성과는 한 사람만의 몫이 아닌, 전문 조직을 통해 발전시키고 구성원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높은 품질을 추구한 결과이다. 이처럼 엔씨는 실패에 관대하고 재도전의 기회가 열려 있어 개발자들의 의지가 실현되는 장이 된다. 또한 더 좋은 게임 IP를 위해 개발 프로세스를 다양성을 가진 문화로 발전시키고 있다.

    엔씨의 게임 디자이너들은 게임 개발 자체를 즐긴다. 개발 프로세스는 지속적인 창조와 파괴의 반복인 만큼 그 과정이 힘들지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높이 성장하고, 더 사랑받는 IP를 창조하기 위해 한계를 설정하지 않는다. 엔씨는 이 같은 기업 문화의 흐름 일환으로 게임 디자이너들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Creative Center를 구성했다. 게임 디자인, 스토리, IP를 망라한 게임 개발의 연구 조직이다. 엔씨의 IP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수많은 노력 외에도 전문가들의 연구와 최신 기술력이 뒷받침되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Work with Top Tier Talents

    탄탄한 기술력 위에 무한한 상상을 펼치다

    엔씨에는 업계 최고의 게임 제작자들이 모여 있다. 함께 일하는 구성원 모두가 최상의 게임 퀄리티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다. 이는 게임 디자이너가 게임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실력 있는 게임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구현해 줄 훌륭한 프로그래머 그리고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상상하는 그대로 고퀄리티의 게임이 탄생한다. 이런 환경 덕에 ‘우린 이 정도 수준까지밖에 못해’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또한 기본기가 탄탄한 사람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작은 의문도 집요하게 파고들어 증명해내고, 다양한 시도를 하며 더 높은 수준을 향해 나아간다.

    엔씨처럼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는 전체 게임 개발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을 가진 조직이 각 게임 개발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게임 개발에 대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을 지원하는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을 중심으로 게임이 완성될 때까지 프로그래밍과 아트 그리고 UI/UX와 사운드 부문을 중점으로 지원하는 조직, QA와 플랫폼을 관리하는 조직 등과 협업하며 게임의 전체적인 퀄리티를 높인다. 각 조직은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 디자이너가 기획한 게임을 최상의 퀄리티로 세상에 선보이도록 돕는다.

    엔씨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항상 그 이상을 바라본다.

    이차선 | Story Lab 실장

    내 머릿속에 있던 기획이 게임 안에서 그대로 구현된다.
    그것은 기술력이 뛰어난 사람들과 일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게임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다.

    안종옥 | TL Camp PD

    Reach Your Full Potential

    자신의 스페셜리티를 찾아간다

    게임 디자이너는 전반적인 업무에 두루두루 능통하면서 자신만의 뾰족한 강점이 있어야 한다. 게임 기획 초반에는 효율성과 기능성 위주로 팀을 구성하고, 이후에는 프로젝트의 단계에 따라 각각의 특색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업무를 분담한다. 개발 과정에서는 분야별 전문성에, 서비스 과정에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내러티브 디자인, 콘텐츠 디자인, 시스템 디자인 등 직무에 특별한 구분을 두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기회가 열려 있다. 게다가 게임 라이브를 체험하면서 게임 디자이너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엔씨의 게임 디자이너들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

    유관 부서의 스페셜리스트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개발 중인 게임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을 주면
    나는 다시 수정에 들어간다.

    김남준 | L2M Camp PD

    엔씨에는 다양한 과정을 경험하며 찾아낸 자신의 강점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도와줄 훌륭한 동료들이 있다. 간접 체험도 게임을 디자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게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공간을 오픈해 동료들이 서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회사의 지원도 아낌없이 이루어진다. 매년 4월에는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는 ‘NCDP(NCSOFT Developers Party)’ 콘퍼런스가 열린다. 게임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아티스트들은 이때 소개된 프로젝트로 이동할 수도 있다. 다양한 커리어를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것은 엔씨만의 특별한 게임 개발 문화이다.

    Talents that Shape Our Games

    게임 디자이너는 게임을 진심으로 좋아해야 한다. 그러나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게임 자체를 뜯어볼 줄 알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엔씨에서 게임 디자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단순하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에 대한 근거를 찾고 수치화해 제안해야 한다. 검증된 아이디어는 함께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동료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게임 상품으로 실체화된다.

    여러 부서와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는 만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게임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필수 역량 중 하나이다. 게임 디자이너가 기획한 것을 프로그래머나 아티스트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양질의 게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 디자인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게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동료가 필요하며, 또한 그런 동료가 되어 줄 힘도 필요하다.

    게임 디자이너라고 해서 게임 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이 필수인 건 아니다. 게임은 종합 엔터테인먼트이다. 게임뿐 아니라 영상, 출판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꾸준히 아이데이션한 결과물이 게임 디자이너에게 비장의 카드가 될 수 있다. 게임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자기 생각을 잘 연출해 표현하는 능력을 갖춘 게임 디자이너들이 엔씨의 새로운 IP를 개발하길 기대한다.

    엔씨라서 가능하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다.
    엔씨의 탄탄한 기반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구체화할 수 있게 한다.
    또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해 줄 동료가 있는 곳도 엔씨다.

    서민석 | Creative Center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