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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의 핵심, 쟁(爭)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투기장! ( ͡° ͜ʖ ͡°)

전투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아이온에는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다양한 투기장들이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토너먼트 경기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황금의 투기장’ 아트 제작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황금의 투기장은 아이온의 대표적인 1:1 토너먼트 경기장으로, 지난해 5.3 용제의 부활 업데이트때 선보인 신규 전장입니다.

매 주말마다 종족에 상관없이 정해진 대진표에 따라 상대방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는 곳인데요. 이곳의 아트 콘셉트는 ‘어떻게 하면 더 실감난 전투를 경험하게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했습니다.

황금의 투기장을 기획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곳은 기존 ‘혼돈의 투기장’ 내 ‘투쟁의 광장’이었습니다.

투쟁의 광장은 2층으로 구성된 , 영화 <글레디에이터>에 등장하는 로마의 콜로세움을 닮은 거대한 원형 경기장입니다.

투쟁의 광장은 1:1 토너먼트를 펼치기에 적합한 원형 경기장 형태지만, 폐허처럼 휑한 공간에서 전투를 하는 것이 다소 심심해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황금의 투기장은 투쟁의 광장의 형태를 참고하되, 더욱 다이나믹한 전투 현장이 느껴질 수 있도록 아트 콘셉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온만의 개성과 상징성을 살린 다양한 경기장 콘셉트가 나왔는데요.

이 많고 많은 아이디어 중, 최종으로 선택한 것은 전쟁의 신이 경기장을 굽어보고 있는 형태였습니다.

상대방과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자신을 바라보며 응원하는 관객이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관객의 유무에 따라 따라 전투의 생생함은 차원이 다를 게 분명했습니다.

이에 아이온 아트팀은 몇천 명 규모의 관객을 그려 넣기로(…) 합니다. 기존의 투기장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이었죠.

모든 사람을 3D로 제작하면 리소스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천 명의 관객은 2D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했습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포즈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회전시켜, 결투장에 들어선 플레이어를 환호하는 듯한 효과를 살렸습니다.

또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석상 모양의 장애물을 사방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온의 백미, 비행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원형 경기장 가장자리에 경사를 두어 높이 차이를 활용한 전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황금의 투기장은 라이브 서버의 경우 하이데바 이상, 마스터 서버의 경우 46레벨 이상 참여할 수 있는 전장입니다. 때문에 쟁쟁한 실력을 지닌 플레이어들의 대결이 펼쳐지는 곳인데요.

이에 고객들에게 ‘관람’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아이온 최초로 관전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관전 모드를 택하면, 고객들은 자신이 속한 토너먼트 대진표 내에서 다른 캐릭터들의 결투 상황을 관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움직이는 방향에 맞춰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는 ‘자유 카메라’ 모드, 각 플레이어 뒤를 따라다니는 시점으로 볼 수 있는 ‘플레이어 카메라’ 모드, 경기장에 미리 배치된 3개의 카메라 시점으로 관찰하는 ‘고정 카메라’ 모드, 이렇게 다양한 시점에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황금의 투기장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파티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대다 전장도 제작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사알~짝! 그 모습을 공개해드릴게요.

파티전 역시 환호하는 관객들이 사방을 둘러싸는 형태로 구성해 실감나는 전투 현장을 구현했는데요.

종족 간 전투의 재미를 주기 위해 경기장 양 편에는 화염발사 장치를 배치,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염이 발사되는 장애물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도 관전 모드를 적용해 6대의 카메라가 다양한 시점에서 경기를 중계합니다.

토너먼트 경기의 현장감을 십분 살린 황금의 투기장 아트 콘셉트!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도, 관객의 입장에서도 즐거움을 가득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는데요.

이번 주말, 황금의 투기장에서 멋진 검투사의 주인공이 되어 실감나는 전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