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1st 에피소드: 아덴’. 엔씨 공식 블로그에서 신규 지역 ‘아덴’의 배경 원화를 최초로 공개합니다. 이어질 공성전 업데이트의 첫 번째 무대인 '켄트 성'을 비롯해 ‘말하는 섬’, ‘요정 숲’ 등 흥미로운 서사와 다양한 모험 요소들로 가득한 〈리니지W〉의 아름다운 월드를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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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1st 에피소드: 아덴’. 엔씨 공식 블로그에서 신규 지역 ‘아덴’의 배경 원화를 최초로 공개합니다. 이어질 공성전 업데이트의 첫 번째 무대인 '켄트 성'을 비롯해 ‘말하는 섬’, ‘요정 숲’ 등 흥미로운 서사와 다양한 모험 요소들로 가득한 〈리니지W〉의 아름다운 월드를 감상해보세요.
2월 23일 엔씨는〈리니지W〉의 가장 큰 메인급 영지인 ‘아덴’ 확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아덴 대륙은 사방의 경치가 아름답고 멋진 도시들이 있는 지역이다. 월드 내에서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아덴 마을’이 이곳에 있다. 마을에 자리한 아덴 왕국의 왕성 ‘아덴 성’의 압도적이고 웅장한 규모와 정교한 건축 양식은 왕가의 위엄을 자랑한다.
아덴 성
아덴 성 투기장 앞은 투기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노예 시장이 속해 있다.
아덴 성 - 투기장 앞
‘빛과 그림자의 숲’은 아덴 대륙의 페어리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가꾸어 오던 숲이다. 다만, 어둠의 일족이 지하에 자리잡아 지명에 ‘그림자’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지상의 페어리들과 지하의 일족은 현재까지도 위태로운 공생 중이다.
빛과 그림자의 숲
엔씨는〈리니지W〉아덴 업데이트에 이어 리니지 시리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성전’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성전의 첫 번째 무대가 될 곳은 ‘켄트 성’이다. 이 성은 쉽게 넘볼 수 없는 굳건한 방어 요새다.
켄트 성이 위치한 ‘켄트 마을’은 거대한 금 광산이 있으며, 아덴 대륙의 화폐 아데나를 생산하는 주조 시설도 갖추었다. 켄트 성 영주들은 유흥 시설 건설을 금지하고 치안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한편 켄트 성 경비대로 하여금 화폐 시설과 마을을 지키게 했다. 치안이 우수하며 금과 화폐 생산의 본거지라는 특성은 질서 있고 깔끔한 마을 디자인에서 잘 드러난다.
켄트 마을 전경
켄트 성
‘말하는 섬’은 아덴 왕국 남동쪽에 있는 외딴섬이다. 과거 반왕 켄라우헬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데포로쥬가 몸을 숨겼고, 명예와 신의를 중시하는 붉은 기사단이 창설된 곳이다. 마법을 수련하는 마법사들에게 가끔씩 속삭이듯 섬이 말을 걸어서 말하는 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곳은 특히 많은 대마법사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말하는 섬은 130여 년 전 악마 ‘바포메트’에게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바포메트는 영웅 ‘라인하르트’에게 제압당하고 봉인되었다. 그러나 당시 피해를 입은 말하는 섬에는 외부의 침입을 대비한 해자와 성문이 있다. 최근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 실종되는 기이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평화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말하는 섬 전경
글루디오 영지에 속한 ‘글루딘 마을’은 다른 대륙과 교류하는 무역항 역할을 한다. 자체 생산하는 포도주가 주요 수출품이다. 특히 그레시아 대륙과 활발하게 무역하며 화약을 많이 수입하고 있다. 과거 다크엘프가 침공하여 폐허가 된 적이 있으나 재건하는 데 성공했다.
글루딘 마을은 활발한 무역을 통해 재력을 얻은 지역이므로 깔끔하고 부유한 도시처럼 그려졌다. 넓고 비옥한 토지에서 일상 속의 느긋함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글루딘 마을 전경
글루디오의 모든 마을이 완벽히 관리되는 것은 아니다. ‘화전민 마을’은 법의 테두리 밖에 있어서 범죄자, 도굴꾼 등 아덴 대륙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곳 이주민들은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일삼는다.
방치된 건물과 파편, 사방에 매달린 시체, 까마귀 떼, 매일 몬스터와 시체를 태우느라 피어오르는 불과 연기는 부랑자들의 절망감과 광기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화전민 이주지
소문에 따르면 대마법사 엑시드가 이곳에서 뛰어난 마법사를 여럿 양성하여 아덴 대륙 곳곳의 어려운 일을 해결한다.
‘마법사 연구소’는 4층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층에는 기억의 샘, 서고 등 신비로운 마법의 힘이 느껴지는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다.
마법사 연구소 전경
태초에 세계에는 네 그루의 세계수가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그중 하나는 요정을 잉태한 ‘회복의 나무’다. 이 나무는 모든 요정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자신이 뿌리내린 숲을 보금자리로 제공하고, 강력한 결계로 이들을 보호했다. 세계수의 결계 외에도 강력한 가디언들이 ‘요정 숲’ 주변을 정찰하며 지키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요정이 안전하게 살고 있다.
요정 숲은 전체적으로 녹음이 우거지고 평화로워 보인다. 마을 북동쪽에는 요정 유저들이 ‘엄마 나무’라 부르는 세계수가 있는데, 나무의 중앙은 마치 천사의 형상을 띄고 있다.
요정 숲 - 엄마 나무
50년 전 ‘윈다우드 성’은 ‘베레스’의 공격을 받아 붕괴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성은 사막의 오아시스를 기반으로 재건되었다. 당시 성과 함께 ‘우드벡 마을’도 사막 한가운데로 옮겨 갔다.
마을 주민들은 모래바람과 마물들의 습격 때문에 고통받았지만, 식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사금이 있어서 부유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채굴이 계속되면서 사금은 줄어들었고, 영주 ‘첼로스트’의 폭정 때문에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져 마을은 몰락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실제 배경 디자인에 반영되었다. 고위층은 윈다우드 성 안에서 여유를 만끽하지만, 성 밖의 우즈벡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성 경비병에게 학대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윈다우드 성
‘은기사 마을’은 본래 윈다우드 지역 동쪽에 있었으나, 여왕개미 ‘에르자베’와 그 일족의 습격을 받아 폐허가 되었다. 당시 살아남은 사람들이 서쪽 끝으로 이동하여 지금의 은기사 마을을 만들었다.
과거 이 마을은 기사를 양성하는 곳답게 명예와 신뢰를 중시하는 기조가 있었다. 하지만 마을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범죄자, 모험가, 떠돌이가 모여들었다. 이런 서사를 반영하여 마을은 어지럽고 무질서한 분위기로 디자인되었다. 이곳에서는 마물에 대한 복수심이 담긴 독특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 바로 사냥한 마물을 광장에 내걸어놓는 행사다.
은기사 마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