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 창원NC파크에서 ‘TL DAY’가 열렸습니다. 엔씨는 올해 초부터 개발 중인 게임에 관한 소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왔는데요. 이번엔 야구장에서 <THRONE AND LIBERTY>(이하 TL)의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야구장에 입장하고 경기를 관람하는 모든 관람객이 모든 순간에 TL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구장 곳곳에 녹였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TL DAY의 여러 순간을 공유하면서 그날의 현장감을 전하겠습니다.
창원NC파크에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첫 번째로 맞이한 것은 대규모 AR 미디어 월이었다. 입구에 설치된 10m 높이의 거대한 LED 벽에서 성벽을 부수는 공성 골렘의 모습이 증강현실로 등장했다. 미디어 월 뒤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화면에 함께 나타났기 때문에 모두가 실제로 야구장에 출현한 듯한 공성 골렘을 생생하게 실감했다.
경기 시작 전과 경기 도중에는 TL의 신수인 ‘기간트리테’가 구장 전광판에 등장했다. 내야석 관중 모두가 이 영상을 왜곡 없이 목격할 수 있었다.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하여 1루, 중앙, 3루의 3가지 시점으로 제작된 덕분이었다.
*아나몰픽 기법 – 이미지를 변형하여 입체성을 극대화하는 촬영 기법 중 하나
거대한 기간트리테가 구장 안으로 날아오는 듯한 착시 효과와 함께 신비로운 소리가 관중들을 사로잡아 TL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곳곳에 열렸다. 야구장 입장 게이트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Ball 이벤트가 펼쳐졌다. 구장 곳곳의 TL 캐릭터를 촬영한 사진을 #TLDAY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인증 후 선수 사인볼을 뽑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3루 관중석 쪽에서는 TL 포토 부스 2대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모두가 TL의 마스코트를 배경으로 커스텀한 4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의 팀 스토어도 TL의 분위기로 단장했다. 팀 스토어 중앙의 ‘TL ZONE’에서는 TL의 캐릭터 ‘칼란시아’와 ‘로엔’이 관람객을 맞았다. 또한 NC 다이노스와 TL의 컬래버레이션 스페셜 유니폼, 모자, 한정판 야구공 등의 굿즈들이 전시되었다. 물품을 구입하는 관람객은 선수들의 스페셜 유니폼 화보를 포함한 포토카드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많은 인기를 끈 TL 스페셜 유니폼은 17분 만에 완판되었다.
경기 관람객들에게는 ‘TL DAY’ 스페셜 티켓이 발부되었다. 이와 함께 TL의 로고가 그려진 클래퍼와 응원 타월이 무료로 배포되었다. 경기 내내 모두가 각종 응원 도구를 펼치며 TL과 NC 다이노스를 응원했다.
특별한 날을 맞아 NC 다이노스 선수들도 TL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TL 로고가 반영된 TL 스페셜 유니폼의 상징 컬러인 블랙과 골드가 특히 강하고 세련된 느낌을 선사했다. 이날은 선수들뿐 아니라 응원단과 마스코트도 모두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했다.
경기장을 물들인 TL의 비주얼과 관람객들의 열기가 어우러져 새로이 출시될 게임의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 홈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TL DAY는 관람객들에게 다가올 신작을 알릴 뿐만 아니라 모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질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 또한 기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