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의 새로운 미션 스테이트먼트(Mission Statement) ‘PUSH, PLAY’를 소개합니다. 엔씨는 2020년 1월 CI 개편을 시작으로 기업의 브랜드가 가진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보다 혁신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개선해 왔습니다.
그동안 독자들이 엔씨라는 기업이 지닌 정체성과 지향점에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접점들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블로그에 공유해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엔씨의 새로운 브랜드 미션을 소개하며, 올 한 해 진행해 온 리브랜딩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전합니다.
엔씨의 새로운 미션 스테이트먼트, ‘PUSH, PLAY’
1997년, 인터넷이 일반 가정에 막 보급되었던 시기에 엔씨는 인터넷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창조했다. 직접 만나지 않고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은 엔씨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고,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기업의 미션으로 발전했다. 이 목표는 기업의 핵심 가치와 기업 정신으로 발전하며 현재 엔씨의 기업 문화를 일군 토대가 되었다.
올해 1월 엔씨는 개편된 CI를 발표하면서 브랜드의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새로운 CI는 엔씨의 아이덴티티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나타내면서 앞으로의 혁신적인 시도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후 한 해 동안, ‘브랜드의 정신을 계승하되 미래 비전과 경영 철학을 보다 잘 담아낼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이 개선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브랜드 미션의 변화도 요구되었다. 이 변화는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겠다는 다짐을 이어가면서, 더 쉽고 더 명료하게 미션을 정의하는 방식이어야 했다.
지난 11월 19일, 엔씨의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윤송이 CSO(최고전략책임자)는 기업 핵심 가치와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에서 새로운 미션 스테이트먼트 ‘PUSH, PLAY’를 발표했다. 윤송이 CSO는 “CI를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엔씨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가치가 궁극적으로 기술과 혁신을 지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PUSH’와 ‘PLAY’는 기술과 상상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과정이자 고객에게 선사하는 즐거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라며 ‘PUSH, PLAY’의 의미를 전달했다.
‘PUSH, PLAY’는 기술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창조해 내고자 하는 엔씨의 다짐이다. ‘PUSH’와 ‘PLAY’ 두 개의 키워드를 병렬하는 문장을 직역하면 ‘게임을 플레이하다’, ‘음악을 재생하다’ 등의 뜻이 된다. 하지만 각각의 키워드가 뜻하는 의미는 엔씨가 추구하는 가치와 만나 그 해석의 범위가 확장된다.
‘PUSH(뛰어넘다)’는 기술의 혁신을 이뤄내는 도전 정신을 의미한다. 엔씨는 아트, 사운드, AI, 플랫폼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기술력으로 게임 업계를 선도해 왔고, 기술력에 대한 고집과 자긍심으로 퀄리티에 대한 시장의 기준을 높여왔다. 불가능이라 여겼던 한계를 뛰어넘는 과정에는 기술로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도전이 끊임없이 있었다.
‘PLAY(상상하다)’는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이뤄내는 상상력을 의미한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의 IP뿐만 아니라, NC 다이노스 야구단, 스푼즈 캐릭터 등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엔씨를 통해 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영감을 얻으며, 그 신선한 경험의 양과 질을 향상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엔씨가 끊임없이 상상하는 이유이자 창조의 원동력이다.
‘PUSH, PLAY’는 기업의 가치와 방향성을 가장 엔씨다운 표현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PUSH, PLAY’는 엔씨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미션 스테이트먼트로, 기업의 구성원뿐 아니라 엔씨의 미래를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선언이 될 것이다.
총 15개 어워드 수상, 1년간의 변화와 성과
엔씨는 2019년 브랜드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윤송이 CSO를 필두로 브랜드 경험을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CI 개편 이후 창원NC파크, 판교 R&D 센터 사옥의 로비,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채널 등 대중과 엔씨가 만나는 대표적인 곳에서부터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단순히 기업에 대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닌, 엔씨만의 차별화된 가치가 효과적으로 잘 드러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으로 구현됐다. 이후 신입 사원에게 제공하는 웰컴 키트나 명함 등의 스테이셔너리 그리고 사내 카페의 원두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브랜딩을 진행해 오며 사용자와 엔씨가 만나는 접점의 경험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바꿔나갔다.
판교 R&D 센터 1층 로비와 공식 웹사이트는 엔씨와 고객이 만나는 대표적인 접점이다. 판교 R&D 센터 1층 로비 가운데 위치한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게임’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뿐 아니라 엔씨의 개발 역량이 돋보이는 다양한 게임 원화나 최신 시네마틱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게임 속 가상 세계와 인터랙션할 수 있는 콘텐츠도 경험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는 엔씨와 세상을 ‘연결’하는 접점으로서의 역할과 가치에 집중했다. 게임에 접속해 수많은 사람을 만나 짜릿한 경험을 나누듯, 엔씨 웹사이트의 방문자가 신선하고 즐거운 웹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터랙션이 가미된 스토리형 인트로 페이지와 실시간 WebGL 기술을 적용했다.
엔씨만의 새로운 브랜딩 콘텐츠도 선보인 한 해였다. 엔씨의 가치관과 철학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주제를 선별하여 디지털과 모바일 매체에서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포맷을 개발했다. KBO 리그 우승 전후로 공개된 <NEVER ENDING CHALLENGE. NC>의 경우, 창단 후부터 첫 통합 우승의 쾌거를 이루기까지 포기를 모르는 NC 다이노스의 도전 정신을 모기업인 엔씨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연결한 대표적인 기업 PR 영상이다.
엔씨와 NC 다이노스의 ‘끊임없이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힘과 열정’이라는 메시지로 제작한 기업 PR 영상
이 외에도 직원들의 직무별 비전과 도전 정신을 담은 인터뷰 콘텐츠인 ‘The Originality’,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술과 이를 연구하는 과학자를 조명하는 ‘SCIENCE TO THE FUTURE’, AI 등의 기술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Game&Innovation’ 등 엔씨만의 새로운 시각을 담은 시리즈형 기사를 제작하고 웹드라마와 웹예능 포맷을 결합한 ‘인생은 퀘스트’와 미디어아트 시리즈 ‘NC ART PROJECT’, 자신만의 딩벳 아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NC TYPE PLAY’ 등 새로운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엔씨의 공식 소셜 채널은 브랜드 미디어로서 엔씨의 가치와 역량을 담은 콘텐츠들을 채널 특성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엔씨의 리브랜딩 활동들은 최근 여러 유수의 어워드에서 수상을 함으로 그간의 노력이 결실하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과 패키지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그리고 웹사이트와 소셜 채널 및 콘텐츠에서 총 15개의 국내외 어워드를 수상하며 대외적인 브랜딩 성과를 이뤄냈다.
콘텐츠로 즐거움의 가치를 전하다
엔씨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향해 즐거움을 확장하고 있다. 엔씨의 북미 법인인 NC West는 지난 11월 북미와 유럽에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 퓨저를 출시했다. 엔씨는 리니지2M의 글로벌 출시, 케이팝(K-pop) 엔터테인먼트 앱 유니버스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고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2 또한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엔씨의 활발한 글로벌 진출 속도에 맞춰 소셜 채널에서도 전 세계 유저를 향해 문을 열고 있다. 글로벌 유저들이 엔씨의 소식을 더 빠르고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소셜 페이지를 개설하고, NC의 해외지사가 있는 국가를 기점으로 다국어 기사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북미, 유럽 지역에서 출시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 퓨저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앱 유니버스
앞으로 엔씨의 목표는 콘텐츠 브랜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게임 개발사 및 IT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어젠다를 제시할 수 있는 주제의 콘텐츠를 더 많이 선보이는 것이다. 엔씨가 추구하는 '기술의 혁신'은 단순히 산업 발전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지금까지 엔씨는 AI 시대에 도래할 윤리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처럼 기술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기술의 발전을 다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콘텐츠는 계속해서 발행될 것이다.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NC문화재단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활약상도 엔씨가 추구하는 가치와 결합시켜 콘텐츠로 담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월에 선보인 딩벳 아트 ‘NC TYPE PLAY’ 등 즐거움이라는 소재를 엔씨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캠페인도 계속될 예정이다.
엔씨가 추구하는 가치를 우리 사회에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 NC문화재단과 NC 다이노스
엔씨의 브랜딩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엔씨다움’을 고민하며,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엔씨만의 아이덴티티와 미래의 비전을 통합해 나가는 과정을 밟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에게 엔씨의 가치와 철학이 닿을 때까지 엔씨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