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는 WE PLAY 시리즈를 통해 조직 내 다양한 팀과 팀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편에서는 TAD팀, 2편에서는 신입사원들의 엔씨 입문 교육현장, 3편에서는 음성AI 응용기술팀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조명하면서, 엔씨와 엔씨인들의 즐기며 일하는 DNA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한 신작을 준비 중인 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베일에 싸여 있던 팀. 바로 배틀크러쉬 캐릭터3D아트 팀입니다. 게임 속 캐릭터를 보다 생동감 있게 구체화시키는 배틀크러쉬 캐릭터3D아트 팀을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배틀크러쉬 캐릭터3D아트 팀은 설계된 콘셉트 아트를 창의적으로 해석해 3D 게임 캐릭터로 구체화한다. 팀원들은 모두 3D 캐릭터아트 전문가로, 이들의 개성과 상상력이 게임 캐릭터에 반영된다.
캐릭터 의상 디자인 업무는 공통으로 진행하고, 캐릭터 제작, 캐릭터 스킨 제작, 캐릭터 페이셜 모델링 업무는 나누어 맡는다. 팀원들은 개인의 스타일과 장점에 따라 다른 캐릭터를 배정받아, 각자의 캐릭터성에 맞는 각각의 캐릭터를 구현한다.
팀원들 서로 간은 물론 타 팀과도 도우면서 개발하는 분위기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전문성으로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 그렇게 게임 속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가 완성된다.
팀은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함께한다.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각자의 목표를 세워, 스스로 결정권을 가지고 캐릭터를 탄생시킨다.
캐릭터를 배정할 때부터 팀원들 고유의 개성이 반영된다. 아티스트로서 또 개발자로서 존중받으면서 자신들이 잘하는 일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팀원 한 명이 하나의 캐릭터를 온전히 담당한다. 엔씨에 와서 진짜 개발자가 됨을 느끼는 과정이다.
특히 3-4주의 작업 기간 동안, 팀은 전용 메신저 공유게시판을 통해 작업물을 공유한다. 서로의 고민을 살펴보고 장점을 참고하면서, 결과물만이 아닌 과정을 공유하며 작업을 진행한다.
일하는 순간은 아트 개발자이지만, 퇴근하는 순간 게임 유저가 되는 팀원들. 이들은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대화를 주고받는다. 최근 즐기는 게임들, 새로 반영된 기술, 트렌디한 캐릭터 표현과 스타일 등을 활발하게 공유한다. 유저 입장의 느낌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팀내 소통은 원활하다. 특별히 작업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소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자주 나누면서 수평적인 분위기를 유지한다. 덕분에 연차 차이가 나더라도 고정 관념 없이, 결과물에 대해서 편안히 소통하며 작업하고 있다.
또한 한 팀원은, 유관 부서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점이 엔씨에 와서 다르게 느낀 점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팀이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모델링이 끝나더라도 애니메이션 관련 부서와 소통하면서, 이들은 ‘모두’를 위한 프로젝트로 완성해 나간다.
배틀크러쉬 캐릭터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아트토이 피규어 스타일이다. 이에 캐릭터3D아트 팀은 2주에 한 번씩 회의를 하고 서로의 작업물을 공유하며, 변경되는 캐릭터 룰에 대해 논의하면서 배틀크러쉬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많은 고민이 담긴 결과물이다. 팀원들의 해석력과 센스 덕분에, 아기자기한 배틀크러쉬가 탄생할 수 있었다.
모델링할 때는 캐릭터 콘셉트가 잘 드러나도록 전체적인 양감에 중점을 두었다. 게임 뷰에서는 탑 다운 뷰로 캐릭터가 작게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로비 환경에서는 정면 모습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제작했다. 결과적으로 양쪽 모두 만족하는 캐릭터로 완성되었다.
아트 개발을 하면서는 팀별 파티를 맺어 주기적으로 전체 게임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 캐릭터3D아트 팀은 특히 배틀로얄 팀전에서 최종 우승을 두 번 연속으로 했는데, 이는 평소 업무 중 팀워크가 게임에서도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팀원들은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을 만들자’는 단 하나의 목표로 캐릭터를 개발한다. 협업하는 타 팀들과도 긴밀하게 논의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캐릭터들을 완성시켜 나간다.
엔씨에서 캐릭터 아트 개발자로 일하는 것이란, 바로 그렇게 최고의 전문가들과 매력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캐릭터3D아트 팀은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팀이 되는 것, 서로가 서로를 채워 주는 팀이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다. 특히 많은 고민 끝에 탄생한 배틀크러쉬가,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팀은 또 다른 캐릭터들을 탄생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개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