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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Lineage W

    암살과 파쿠르 액션을 아덴 월드 속으로, 〈리니지W〉 x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W〉는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어쌔신 크리드〉의 주요 캐릭터 6종 변신 스킨과 이벤트 던전을 공개했습니다. 17년간 여러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다양한 시대의 가지각색 캐릭터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어쌔신 크리드〉를 〈리니지W〉에 옮겨오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주요 사항에 대해 알아봅니다.


    〈어쌔신 크리드〉와의 컬래버레이션 기획 배경

    사람을 죽이는 임무를 하는 이는 암살자, 살수, 킬러, 어쌔신 등 동서양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간다는 점 때문에 이들을 대개 악인으로 규정되지만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는 주인공인 암살자의 시선에서 왜 그들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지, 그들을 죽이는 게 왜 필요한지 등을 같이 고민하게 만드는, 전투 액션 게임이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상징 캐릭터 에지오 아디토레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죽여야 할 상대를 암살해가지만 죽은 자에게는 예를 갖추어 "편안히 잠들기를…Requiescat in Pace" 빌어주는 인물이다. 또한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의 주인공 에드워드 켄웨이는 본래 사리사욕에 의해 움직이던 해적이었지만 어떤 계기를 통해 암살단의 조력자로 변모하는 인물이다. 이와 같이 〈어쌔신 크리드〉의 시리즈에는 다양한 암살자들이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런 개성 있는 〈어쌔신 크리드〉의 캐릭터를 〈리니지W〉 속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들은 어떤 모습일지 그 부분이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시작이었다.

    살아 숨쉬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아덴 월드로, 〈어쌔신 크리드〉를 〈리니지W〉에 구현하기까지의 과정

    〈어쌔신 크리드〉를 〈리니지W〉에 옮겨오기 위해 가장 중점으로 둔 것은 매력적인 원작 캐릭터들의 외형과 전투 스타일을 살리는 것이다. 〈어쌔신 크리드〉의 상징인 ‘암살’과 파쿠르 액션을 〈리니지W〉 스타일에 맞으면서도 호쾌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쿼터뷰 및 셀 방식의 동작을 기본으로 하는 〈리니지W〉에서 〈어쌔신 크리드〉의 자유로운 이동을 경험할 수 있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예를 들어 2017년에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때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매 정찰’을 〈리니지W〉의 환경에 맞게 도입해 새로운 시점에서 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시네마틱 영상, 아덴 월드로 들어온 〈어쌔신 크리드〉의 주요 캐릭터들

    시네마틱 영상에도 〈어쌔신 크리드〉의 에지오를 필두로 여러 캐릭터와 시그니처 장면들을 〈리니지W〉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표현했다. 어쌔신의 눈이 되어주는 새,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부감 샷, 그리고 높은 건물의 첨탑 위에서 도시를 전망하다가 뛰어내리는 〈어쌔신 크리드〉의 ‘신뢰의 도약*’ 장면, 마지막으로 암살 대상의 명복을 빌어주는 모습까지. 아덴 공성이 끝나갈 무렵, 적진의 기사가 군주를 처치하려는 순간 에지오가 나타나 군주를 도와주기 위해 활약하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신뢰의 도약Leap of Faith은 높은 곳에서 낙엽이나 풀더미, 바다 등으로 안전하게 뛰어내리는 착지법으로 〈어쌔신 크리드〉 하면 생각나는 장면 중 하나다. 이 기술은 이후 많은 시리즈 속에서 도시, 절벽, 바다 등 다양한 곳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뿐만 아니라 시네마틱 영상에는 〈어쌔신 크리드〉의 공식 음원 'Ezio’s Family’의 멜로디 라인을 활용해 〈리니지W〉의 톤 앤 매너에 맞게 사운드센터에서 리메이크한 음원을 삽입했다.

    영상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 스킨으로 제공되는 캐릭터 6명을 전부 노출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전투 장면에서 각각의 캐릭터의 주요 액션 장면에 트랜지션 효과를 활용해 캐릭터의 액션이 보다 매끄럽게 연결되도록 연출했다.

    다양한 시대의 메인 캐릭터, 시그니처 이미지를 〈리니지W〉의 스킨 속으로

    이번 컬레버레이션에서는 〈어쌔신 크리드〉의 캐릭터 6명을 스킨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 중심으로 선정했다. 에지오 아디토레를 비롯해 에드워드 켄웨이, 바예크, 카산드라, 에이보르 바린스도티르, 바심 이븐 이스하크다.

    스킨의 외형은 각 캐릭터의 타이틀 이미지를 기준으로 구성했으며, 〈리니지W〉의 아트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쳐 〈리니지W〉의 세계에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에지오 아디토레 캐릭터 카드 일러스트

    에드워드 켄웨이, 바예크, 카산드라, 에이보르 바린스도티르, 바심 이븐 이스하크 캐릭터 카드 일러스트

    개성이 부여된 독특한 스펠들

    변신 스킨 6종 중 어느 하나만 획득해도 ‘암살자의 기민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캐릭터별로 각기 다른 전용 스펠을 만들었다.

    에지오의 전용 스펠 ‘이글 센스’ 이외의 다섯 캐릭터의 전용 스펠은 소셜 기능을 하는 액션 스펠이다. 에드워드는 총성을 울리는 ‘개전사격’, 바예크는 휘파람과 함께 매를 부르면 매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세누’, 카산드라는 빛 줄기가 플레이어에게 떨어지면서 바닥에 충격파가 연출되는 ‘전설적인 용병’, 에이보르는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바이킹의 포효’, 마지막으로 바심은 ‘연막탄’으로 이를 사용하면 연막탄이 터지고 동시에 모습이 사라졌다가 나타나게 된다. 스킨은 기간 한정으로 제공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전투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능은 가능하면 제외하고자 했다. 그래서 액션 스펠을 도입해 스킨의 아이덴티티를 뽐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어쌔신 크리드〉의 파쿠르 액션, 매의 눈을 옮기기 위한 노력과 고민

    플레이어는 이벤트 던전 ‘금지된 첼로스의 저택’, 그리고 아덴 일부 지역에서 〈어쌔신 크리드〉 특유의 파쿠르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리니지W〉에서 ‘벽을 타고 오르는’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민이 필요했다. 기존의 변신 스킨에 제공되던 스펠은 이동하다가 사용할 경우 스펠 액션을 취하기 위해 우선 이동을 멈추기 때문이다. 보다 자연스럽게 액션을 연결하기 위해 고민 끝에 특정 위치에 다다르면 그 상황에 적절한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는 방식을 고안해 ‘암살자의 기민함’ 스펠에 적용하게 되었다. 〈리니지W〉에서 위치 선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 스펠은 앞으로 지정된 공간에만 제공할 예정이다.

    〈어쌔신 크리드〉의 새가 떠오르는 '독수리의 눈’은 독수리를 정찰시켜 비행 시야를 공유받아 전장을 파악하고 적에게 표식을 남기는 스펠이다. 이 스펠은 이번 컬래버레이션 기간동안 가장 먼저 경험해볼 수 있으며, ‘어쌔신 크리드 스페셜 제작 증서’를 사용하여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만의 독특한 던전과 NPC

    이벤트 던전, 금지된 첼로스의 저택

    금지된 첼로스의 저택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기간동안 매일 7분간 공략할 수 있는 이벤트 던전이다.

    폭정을 일삼고 욕심이 많은 윈다우드 성주 첼로스는 차원의 균열을 통해 아덴 대륙에서는 보지 못했던 ‘코덱스 조각’을 발견하자 이를 회수해 자신의 저택 깊숙한 곳의 보물 상자에 숨겨버렸다.

    윈다우드 성주 첼로스

    에지오는 첼로스에게 이것들을 돌려달라고 요청하지만 받아들여지기는커녕 감옥에 갇힌다. 그는 홀로 자신의 기술을 활용해 경비병의 눈을 피하고 첼로스를 처치한 뒤 이곳을 빠져나가야 한다.

    앞서 언급한 스펠 ‘암살자의 기민함’, ‘독수리의 눈’은 물론 처치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보물 상자 중 진짜를 탐색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이글 센스’ 그리고 경비병에게 발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몬스터에게 사용하면 일격에 처치할 수 있는 ‘암살’ 스펠을 활용하면 시간 안에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다.

    왼쪽부터 암살자의 기민함, 독수리의 눈, 이글 센스, 암살 스펠 아이콘

    이벤트 NPC, 선악과

    이번 이벤트에만 등록 가능한 컬렉션 아이템 또한 여섯 캐릭터의 특성과 상징성을 담은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에드워드가 주로 사용했던 플린트락 머스킷 권총, 바예크의 소중한 기억이 담긴 독수리 머리뼈 목걸이 등이다. 이 아이템들은 정보창 설명을 통해 각각의 캐릭터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컬렉션 아이템은 이벤트 기간 동안 이벤트 던전에서 획득 가능한 주화를 사용해 구매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아덴성에는 ‘선악과’라는 정물 형태의 NPC를 볼 수 있다.

    NPC 선악과

    컬래버레이션 상점

    이번 컬래버레이션에는 〈어쌔신 크리드〉의 다양한 시대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다보니, 하나의 인물을 선정하기보다는 제한적인 현실 조작 능력이 있는 선악과가 코덱스 조각을 〈리니지W〉의 세계에서 유의미한 물건으로 치환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는 컬래버레이션

    각각의 특색이 분명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들을 〈리니지W〉에서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나 리소스를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이번 유비소프트와의 협업에는 전달받은 매우 상세한 캐릭터 가이드를 토대로 캐릭터들을 구현해내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같은 게임 개발사다 보니,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개발 과정이나 검수 과정 논의가 수월했다.

    이번 컬레버레이션을 많은 플레이어들이 마음껏 즐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레버레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확률형 아이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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