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가 신규 클래스 ‘마격사’를 공개했습니다. 먼 옛날 얼음 여왕을 토벌하기 위해 상아탑에서는 무명 격투사에게 마력을 주입해서 강화 인간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토벌대는 전멸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강화 인간의 존재도 잊히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 얼음이 녹으면서 죽은 줄만 알았던 강화 인간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강인한 신체와 단단한 두 팔로 자유를 만끽하던 근육질의 격투사였던만큼, 마력이 주입된 오른팔은 푸른빛 얼음으로 표현되었습니다.
The Game Art에서는 마격사를 디자인한 과정, 그리고 마격사가 깨어난 얼음 수정 동굴의 배경 아트를 공개합니다.
얼음 수정 동굴 로비
동굴에 발을 들이면 곧바로 거인의 머리뼈가 드러나 있는 것이 보인다. 완전히 죽지 않은 거인의 주변으로 빛나는 세포 다발이 뻗어 있고, 수정처럼 아름다운 얼음 기둥이 솟아 있다. 동굴에서 꺾은 얼음 기둥은 동굴 밖에서도 쉽게 녹지 않아 가치가 높다.
서리 회랑(얼음 수정 동굴 1층)
아름답지만 무엇이든 꿰뚫을 수 있을 정도로 뾰족한 얼음 수정이, 벽면에는 흔한 돌이나 얼음이 아닌 얼음조각이 가득하다. 이곳에는 거인의 커다란 팔이 드러나 있고 간혹 빛을 발하는 세포 다발이 뻗어 나와 있다. 설벽에서 생명을 잃은 마물들이 얼음 여왕의 짙은 증오심과 마력에 동화되어 그의 종속이 되어 동굴을 지키고 있다.
얼음 정원(얼음 수정 동굴 2층)
얼음 여왕과 그의 가까운 시종이 머무는 내실. 파도처럼 일렁이는 바닥에는 핏빛 이끼와 굳게 얼어버린 새싹이 있다. 오래전 단단히 얼어서 깨지지 않는 새싹은 얼음 여왕의 마음과도 같다. 간혹 그 주변에서 여인의 울음 소리가 들리는데, 소리가 잦아들면 주변의 한기가 더욱 거세진다.